
반품매장 창업 상담에서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처음엔 작게 하고 싶어요」 입니다. 소자본으로 시작하려면 점포 크기부터 줄이게 되지요. 문제는 작은 매장일수록 상품이 쌓이면 금방 창고처럼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번 소식에서는 작은 평수에서 반품마켓을 꾸릴 때 운영자가 먼저 챙기는 진열 요령을 적어 봅니다. 큰돈 들이지 않고 바꿀 수 있는 것 위주입니다.
작은 매장에서 먼저 정할 것은 무엇일까요?
선반을 사기 전에 손님이 걷는 길, 즉 동선을 먼저 그립니다. 문을 열고 들어와 한 바퀴 돌고 계산대에서 끝나는 길이 하나로 이어지면 좁아도 둘러보기 편합니다. 길이 막히는 곳이 생기면 손님은 안쪽까지 들어오지 않습니다.
- 입구 쪽: 가볍게 집어 드는 생활잡화, 오늘 들어온 상품
- 가운데: 등급별로 나눈 주방용품·소형 가전
- 안쪽 벽: 부피가 큰 가전·가구 견본, 주문 상담 자리
- 계산대 옆: 교환·AS 안내문과 등급 설명표
선반은 높이로 공간을 번다
바닥 면적이 좁으면 벽을 씁니다. 벽면 선반을 위로 올리고, 위 칸에는 상자째 보관하는 재고를, 눈높이에는 상자를 연 견본을 둡니다. 손님 손이 닿는 칸에만 상품을 펼쳐 두면 매장이 훨씬 정돈돼 보입니다.
가운데 진열대는 낮게 두는 편이 좋습니다. 계산대에서 매장 끝까지 한눈에 보이면 혼자 운영해도 관리가 쉽습니다.
상품 수보다 회전을 본다
작은 반품매장은 많이 쌓아 두는 것보다 자주 바꾸는 쪽이 낫습니다. 같은 자리에 같은 상품이 오래 있으면 단골이 「또 그대로네」 하고 지나갑니다. 매입을 조금씩 자주 하고, 들어온 상품은 입구 쪽 「새로 들어온 칸」 에 먼저 놓아 보세요.
가구처럼 큰 상품은 매장에 한두 점만 견본으로 두고 나머지는 사진과 온라인 목록으로 보여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상권이라면 이 방식이 특히 잘 맞습니다.
작은 매장일수록 안내가 중요하다
리퍼브 상품을 섞을 때의 자리
반품 상품만이 아니라 점검을 다시 거친 리퍼브 가전을 함께 두는 분도 있습니다. 이때는 반품과 리퍼브를 같은 선반에 섞지 말고 칸을 나눠 주세요. 상태와 AS 안내가 서로 달라서, 섞여 있으면 손님이 등급을 헷갈립니다.
작은 매장이라면 리퍼브 가전은 견본 한 대만 두고 나머지는 상담으로 안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처음 창업 방법을 고민할 때부터 이 칸 나누기를 도면에 넣어 두면 나중에 다시 옮기는 수고가 줄어듭니다.
손님과 거리가 가까운 만큼 질문도 많이 받습니다. 등급 뜻, 검수한 내용, 교환 기준을 종이 한 장으로 붙여 두면 같은 설명을 반복하지 않아도 됩니다. 매장 크기와 입지에 맞는 진열 배치는 상담에서 도면을 같이 보며 잡아 드립니다. 궁금하시면 1844-1148 으로 편하게 물어보세요.